본문 바로가기
A JoB

애니메이션 명가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_BlueSky studio.

by 별빛바라기 2021. 8. 14.

<아이스에이지 시리즈>, <로봇>,<리오1,2>, <에픽 숲속의 전설>

 

 

                                             이 모든 작품을 제작한 회사

바로 블루 스카이 입니다

그리니치에 본사가 있으며 뉴욕에도 자회사가 있지요

칼아츠를 졸업하지 않고 갈수 있는

 메이져 회사중 한군데이기도 합니다

20세기 폭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크리스웨지 카를루스 사우다냐 브라이언킨의 주도하에

지금은 픽사 드림웍스의 경쟁사가 되었지요

​(이분은 크리스 웨지)

 

 

직원 약 500여명의 회사이며

이곳에서도 한국인 애니메이터 6분이 계시네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원찬, 성지연, 장영웅, 이상준, 이숙연, 강진아씨

 

이분들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를 만든 미국 '블루스카이(Blue Sky)'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새로 뜨는 강자다. 이 스튜디오가 만들어 올해 개봉한 '리오'는 세계 곳곳에서 4억8229만달러(5214억여원)를 벌어들이며 히트를 쳤다. '리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주인공 블루를 비롯해 앵무새들의 모험을 다룬 영화다.

'블루스카이' 돌풍을 이끄는 주역 중에 한국인이 6명이나 있다. '리오'의 주인공 동물 캐릭터를 모두 직접 디자인한 이상준 수석 캐릭터디자이너(40)와 3D모델링팀 이숙연(37)씨, 조명팀 강진아·송원찬·장영웅(이상 37)·성지연(34)씨를 최근 뉴욕에서 만났다. 6명이 모두 비슷한 내용을 말했기 때문에 따로 화자(話者)는 구분하지 않았다.

 

―리오의 성공 비결은.

"타깃은 라틴 쪽에 맞췄지만, 동시에 전 세계에 통하는 동물 이야기였다.

처음엔 주인공 앵무새 블루를 할머니가 키우는 설정이었는데 내부에서조차 재미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래서 주 관람층인 젊은 여성으로 바꿨다. 타깃을 면밀히 고려하는 게 이곳 시스템이다."

 

―리오의 앵무새 캐릭터 표현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에 갔더니 새들이 조련사와 교감하더라.

음악 들을 때와 밥 먹을 때 표정이 다 다르다.

스트레스받으면 스스로 깃털을 뽑는 새도 있다.

이런 관찰을 바탕으로 캐릭터와 질감을 구축했다."


―'블루스카이'는 빛을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명팀 35명 중 수퍼바이저를 포함한 4명이 한국인이다.

빛의 효과에 따라 장면이 크게 바뀐다.

블루가 암컷 앵무새 쥬엘과 춤추는 장면에선 번쩍번쩍 나이트클럽 조명부터 은은한 조명까지 여러 버전으로 작업했다."

 

―조기유학파나 재미동포들인가.

"아니다. 한국에서 대학입시 치르고 (남자는) 군대도 다녀왔다.

어학연수 등으로 미국에 왔다가 일러스트레이션이나 컴퓨터아트로 전공을 바꿨다.

한국에서 전공은 설치미술, 기계공학, 도자기 등 각양각색이다."

 

―미국에서 자리 잡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만만치 않았다. 똑같은 디자인을 10명에게 시키고 제일 좋은 결과물을 하나 뽑는 식으로 경쟁시킬 때도 잦다."

 

―직접 경험해 본 미국 애니의 강점은.

"철저한 분업으로 꼼꼼하게 작업한다. 새의 털 표현을 담당하는 인원만 7명이었다.

색감만 뽑아내는 팀도 7명이었다. 같은 새를 그려도 느낌이 훨씬 생생할 수밖에 없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과정이 컨베이어 벨트처럼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조명팀이 후반 작업을 할 때쯤이면 그림 그리는 팀은

내년 작품을 만들고 캐릭터·시나리오 개발팀은 2년 뒤 작품을 작업 중이다.

연속해서 경험을 축적하니 나날이 발전할 수밖에 없다."

 

―한국과 비교한다면.

"유학 전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 일을 해봤는데 한국은 너무 열악하다.

마감에 맞춰 그림 그리기에 바쁘다. 기간도 무리하게 줘서 밤새우며 작업한다. 주먹구구 식이 많다."

 

―결국 자본력의 차이 아닐까.

"맞는 말이지만, 창의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문화 차이도 크다.

여기선 윗사람 생각과 달라도 '이렇게 하자'고 말할 수 있다.

아랫사람 의견을 묵살하는 경우가 전혀 없다. 시작할 때 일정도 충분히 협의한다.

 이러니 계속 고민하며 더 나은 아이디어를 찾게 된다.

한국에서는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는 때도 적지 않았다."

 

―관찰자 입장에서 한국 애니의 문제점을 짚는다면.

"한국 애니메이션에도 잘 만든 장면들이 있지만,

어떤 장면은 '저렇게 나가도 되나' 할 정도로 미완성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는 애니메이터들이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제대로 된 마당이 없다.

대자본과 중견 제작사에서 창의적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러면 실력 있는 애니메이터들이 모일 것이다.

"

―한국 애니메이션에 딱 한 가지만 바꾸라고 조언한다면.

"스토리를 보완했으면 좋겠다.

한국적인 것을 담는 것은 좋으나 거기서 멈추면 안 된다.

미국·유럽·남미·아프리카에서 다 통하는 내용과 그림을 담아야 한다.

더빙만 다시 하면 자연스럽게 그 나라 작품이 되는 게 애니메이션이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15/2011081501626.html?Dep0=twitter&d=2011081501626

 


블루스카이스튜디오 홈페이지입니다

http://blueskystudios.com/